10경기 3승 7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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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hronicpovertyo… 작성일25-06-22 19:05 조회3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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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플레이어' 애런 저지의 홈런조차도 침체된 뉴욕 양키스에 승리를 가져다주지 못했습니다.
양키스는 21일 미국 뉴욕 양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경기에서 3-5로 패했습니다.
양키스는 1회말 게리 산체스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1회말 스가노 토모유키를 상대로 동점을 만들었고, 3회말에는 저지가 시즌 27번째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3-2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이 홈런으로 저지는 아메리칸리그(AL) 홈런 선두 칼 레일리(시애틀 매리너스, 29)를 추격했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홈런이 없었던 저지가 대포를 쏘면서 분위기가 반전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리의 여신은 양키스를 등에 업었습니다.
6회초 볼티모어는 고베 마요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다 8회초 라몬 우리아스에게 솔로 홈런(5번째 홈런)과 거너 헨더슨에게 결승 타점을 허용했습니다. 양키스 팬들이 기다리던 승리 투수 루크 위버는 부상 복귀전에서 쓰러졌습니다.
양키스는 결국 3-5로 패하며 시즌 전적은 43승 32패가 되었습니다. 같은 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인 탬파베이 레이스는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꺾었습니다. 결국 42승 34패로 양키스를 1.5경기 차로 뒤쫓았습니다. 패배하면 근소한 차이로 앞서게 됩니다.
양키스의 분위기는 나쁜 의미에서 좋지 않습니다. 5월까지만 해도 양키스는 동부지구와 아메리칸리그 전체 승률을 내다보고 있었습니다. 디비전에서는 상대할 팀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달에는 월간 승률이 0.444(8승 10패)로 정체되어 있습니다.
최근 10경기로 좁히면 3승 7패로 더욱 심각합니다. 지난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3연전 이후 6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전날(20일) LA 에인절스를 7-3으로 이기며 분위기를 바꾸는 듯했지만 다음 날 다시 패했습니다. 토토사이트
타선이 문제였습니다. 5월 현재 양키스의 팀 OPS는 0.812로 AL에서 유일하게 0.8을 넘었습니다. 타율(0.259), 홈런(94개), 타점(300개), 득점(312개), 볼넷(233개) 부문에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저지를 중심으로 '핵타선'을 구축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달에는 월간 타율이 0.238, OPS 0.697에 불과합니다. 타율은 리그 11위, OPS는 12위입니다. 또한 홈런 공동 6위(20개), 타점 공동 10위(68타점), 득점 공동 10위(70득점) 등 모든 지표가 급락했습니다.
최근 10경기만 봐도 경기당 득점은 2.3점에 불과합니다. 특히 6연패 기간 동안 끔찍한 6실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16일 보스턴 레드삭스전부터 18일 에인절스전까지 3경기 연속 무실점이라는 굴욕을 겪었습니다. 양키스가 6경기 연속 7실점 이상을 기록하지 못한 것은 1908년 이후 처음입니다.
양키스의 하락세는 5월 중순까지만 해도 평범했던 디비전 라이벌 탬파베이의 상승세와 대조적이며, 최근 양키스에 이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5월 21일 이후 21승 8패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8패를 기록했습니다.
탬파베이는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김하성을 비롯해 우승이 확실시되는 '에이스' 셰인 맥클라나한과 마누엘 로드리게스가 부상으로 결장했습니다. 이들이 복귀하면 팀은 탄력을 받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계속된다면 양키스가 1위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입니다. 양키스의 애런 분 감독은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까요?